■ M&A의 시대
과거 한국기업들은 신규 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으나, IMF에 따른 구조조정을 거친 후에는 M&A를 통한 성장이 더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두산그룹주와 STX그룹주는 성공적인 M&A와 업종의 호황을 바탕으로 2004년 1월 이후 주가 수익률 412.6%와 584.2%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두 그룹은 M&A와 투자확대로 매출 성장을 이루어내면서도 총자산영업이익률(이하 ROA)을 KOSPI 전체 기업 이상으로 유지함으로써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했고,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도 높다. 시장은 성공적인 M&A를 일궈낸 두 그룹의 주가에 Premium을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성과도 현재 주가에 반영하고 있다.
■ S&T그룹의 M&A 성과가 가시화 될 시점
S&T그룹은 M&A를 통해 그룹의 성장을 이루어냈다는 점과 주력 계열사들의 업황이 좋다는 점에서 위의 두 그룹과 유사하다. 하지만 투자성과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주가상승률도 상대적으로 낮아 더 매력적이다. 플랜트 시장의 호황(S&TC)과 방산투자 확대(S&T중공업)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고, 한미FTA 로 자동차 부품(S&T대우, S&T중공업)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다. S&T그룹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매출액이 각각 19.5%, 19.2%, 12.8% 증가하면서도 ROA는 7.5%, 9.1%, 9.7%로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2006년 상장사 총 매출액이 두산그룹과 STX그룹의 1/10, 1/6 수준에 불과하고, 최근 6개월 평균 거래량이 10만주 이하로 작다는 점은 약점이다.
■ S&T그룹 3사를 한 바구니에
S&TC, S&T중공업, S&T대우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로 각각 35,000원, 10,400원, 28,000원을 제시한다. 3사에 대한 basket식 매수 전략을 취한다면 약점으로 지적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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