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1차 출시국에서 한국을 제외한 가운데, 이는 한국 당국의 엄격한 규제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토종 브랜드에 대한 높은 충성심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WSJ은 "2012년 애플은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홍콩과 싱가포르까지 포함시켰음에도, 한국은 애플 신제품 1차 출시국에 한 번도 포함된 적이 없다"고 상기시켰다. 그 이유로 WSJ은 "전문가들은 전자파 적합성과 전자파 방사 레벨 등에 관한 한국의 규제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엄격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삼성 등 국내 브랜드의 존재감이 뚜렷한 것도 애플이 한국 시장에서의 제품 출시를 굳이 서두르지 않는 이유로 거론했다. 이 신문은 "한국 국민 대다수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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