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이 전라북도 고창군 장어 양식장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양식장 관리 시스템'을 구축, 시범서비스에 돌입한 가운데, 상용화가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을 모은다.
이 시스템은 양식장의 수조관리방식을 최신 무선 센서 네트워크에 기반한 'IoT' 기술로 개선하고 스마트폰 등을 통해 수조를 실시간·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oT 기반 양식장 관리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으로 폐사를 막고 최적의 생장 정보 제공을 통해 생산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스마트폰으로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등 양식장 관리 혁신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IoT 기반 양식장 관리시스템은 내년 상반기 상용화 예정이다. 1차로 전국 약 450여개의 장어 양식장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공급하고 다양한 어종의 양식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일본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여 IoT 기반 솔루션 사업의 지평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초연결시대에 IoT 등 ICT가 전통산업과 접목되면 생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미래 산업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며 "ICT노믹스 구현을 위해 전통산업의 스마트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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