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에서 수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밤샘도박을 하던 24명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40대 남성이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발을 헛디뎌 5층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순천경찰서는 30일 이날 새벽 1시5분께 순천시 장천동 모 건물에서 수천만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주부 허모씨(48) 등 24명(남 14, 여 10명)을 도박개장 및 도박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허씨 등은 이날 새벽까지 시청 부근 5층건물에서 판돈 2850만원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경찰이 도박현장을 급습하자, 도박꾼 지모씨(48)가 건물 옥상에서 1m가량 떨어진 옆건물로 건너뛰다 실족해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이들 도박꾼들은 건물 외벽에 CCTV와 망보는 사람을 고용해 경찰의 단속을 피해왔으나, 시민의 구체적인 신고를 받고 치밀하게 도박현장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경찰은 판돈을 압수하고 도박개장 피의자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추락사고 경위 등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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