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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불만제로, '종아리 성형' 부작용 고발

네티즌, 해당 수술을 긍정적으로 소개한 KBS 'VJ특공대' 성토

김정환 기자 | newshub@newsprime.co.kr | 2007.03.30 06:11:21

[프라임경제] 지난 29일 오후 6시 50분 방송된 MBC ‘불만제로’는 최근 인기 높은 ‘종아리 성형’의 부작용을 고발했다.

내용인 즉, 서울 강남의 모 성형외과에서 종아리 알통(근육)을 축소하는 시술을 받은 여성 6명이 부작용으로 인해 제대로 걷을 수 없게 됐다는 충격적인 사연이었다.

이 방송이 나가자 ‘넷심(Net-心)’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우선 ‘불만제로’ 홈페이지 내 시청자 게시판엔 ‘방송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네티즌의 글이 다수 올라왔으며, 또 다른 수술 피해자나 그 주변 사람들이 작성한듯한 ‘방송 내용에 관해 공감한다’는 내용의 게시물도 여럿 눈에 띄었다.
 
네티즌의 댓글은 ‘불만제로’ 보다 KBS ‘VJ특공대’의 게시판에 오히려 더 많았다. 이는 ‘불만제로’ 측이 방송에서 문제의 시술법에 관해 긍정적으로 소개한 언론 매체에 관해 언급하면서 ‘VJ특공대’를 직.간접적으로 여러 번 거명한 탓. 이로 인해 VJ특공대 시청자 게시판은 ‘제작진 사과’부터 ‘프로그램 폐지’에 이르기까지 네티즌의 격렬한 항의 글이 수십 개나 올라오는 등 성토장이 돼버렸다.

수술 피해자들이 모였다는 포털사이트 다음 내 ‘근육퇴축술 부작용 카페(http://cafe.daum.net/다리근육)’도 방송 이후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 카페엔 이날 방송이 나간 뒤 수십 명이 새로 가입, 수술의 문제점에 대한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특히, 피해자로 추정되는 일부 네티즌은 시청자 게시판 등을 통해 “수술 후유증에 대해 조직적인 대응을 할 것”을 촉구하며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

한편, ‘불만제로’ 측이 의료사고를 일으켰다고 지목한 서울 강남의 모 성형외과 측은 이날 밤 병원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불만제로’의 방송 내용을 전면 반박하는 한편,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MBC ‘불만제로’의 한 장면(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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