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고, 뱀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민속명절 ‘삼짇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쌈지와 서울 인사동의 복합문화공간 쌈지길이 함께 만든 ‘쌈짓날’이 30일로 2회째를 맞았다.
‘삼월 삼짇날(음력 3월 3일)’은 예로부터 ‘봄을 알리는 명절이다.
이날은 오색실을 둥글게 엮어 대문 앞에 걸어두고 제비를 맞으며, 냇가에서 몸을 씻고 시회(時會)를 열거나 활쏘기를 즐겼다.
진달래꽃 화전, 화면(꽃국수), 진달래 화채, 쑥떡 등 봄 내음 물씬 풍기는 음식을 통해 봄날을 만끽하던 때도 이때쯤이었다.
특히. ‘흰나비를 보면흉(凶)하고, 노랑나비를 보면 길(吉)하다’고 해서 봄의 기운을 전하는 생물을 통해 한 해의 운수를 점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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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길 곳곳을 노랑나비 에드벌룬이나 보빌등으로 장식해 이곳을 찾은 시민들에게 ‘행운’을 나눠주고, 투호, 제기차기, 떡메치기 등 잊혀진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삼짇날의 대표음식인 진달래화전과 오미자차, 해물파전과 막걸리, 새싹비빔밥과 모주, 쫄깃한 즉석인절와 향긋한 냉이주 등을 파는 옛날 장터도 재현돼 다채로운 봄철 먹거리를 맛볼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쌈지길 내 가운데마당에선 봄을 축하하는 작은 무대가 마련된다.
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을 연주하는 미모의 3자매로 구성된 ‘국악세쌍둥이 IS’와 아기자기한 멜로디와 재미있는 가사,로 이뤄진 유쾌한 포크음악을 들려주는 ‘하찌와 TJ’ 등이 출연한다.
입장권은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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