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디어미래연구소는 20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미디어리더스포럼 제3회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유도현 닐슨코리아 미디어 총괄 대표는 '미디어 이용행태 변화의 함의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유 대표는 TV 수상기 외 PC·모바일 등을 통해 콘텐츠를 시청하는 '3스크린' 이용이 보편화되고 특히 모바일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TV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시공간적 맥락에 따른 디바이스 선택이 가능해져 TV를 보지 않는 이용자가 확산 중이며 TV를 이용하는 수용자의 경우에도 TV 주목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대표에 따르면 3스크린 이용자 중 TV 시청이 없는 제로 TV이용자는 약 6.6%로, 잠재 제로 TV 이용자까지 포함하면 22%까지 증가한다.
이와 관련 유 대표는 "전통적 TV 시청행태에서 탈피한 새로운 미디어 이용행태에 대한 통합적인 콘텐츠 가치 측정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통합시청조사는 숨겨진 시청층까지 파악해 콘텐츠의 정확한 가치를 측정하고 생태계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것.
유 대표는 "현재 각 국가별로 다시보기 시청합산을 기본으로 한 디바이스별 통합시청률을 단계적으로 시도하고 있으나 시장에서 합의하고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통합시청률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서는 단계적으로나마 통합시청률을 도입, 시청률이 증가하고 프로그램 간 순위 변동이 나타나며 프라임타임대 확장 현상이 일어나는 등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대표는 방송콘텐츠 통합 시청에 대한 정교한 측정을 위해 사업자별 협조가 요구되며 △모집단 설정 때 통합 이용자 규모에 대한 정의 △각 플랫폼에 분산된 콘텐츠 측정 범위 △각 기기별 합산 단위에 대한 표준화 된지표 △통합시청률 합산 기간 등에 대한 산업 내 합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매체 환경 변화에 따라 방송 사업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복제되는 콘텐츠를 보호하는 제도장치를 마련하고 유통사업자 시각에서의 새로운 콘텐츠 유통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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