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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은행 통합, 내주 공식 절차 진행

양 은행장 선언문 발표, 노조와 성실한 협의 지속 다짐

나원재 기자 | nwj@newsprime.co.kr | 2014.08.19 15:11:58

[프라임경제]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과 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이 19일 양 은행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외환은행 통합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 은행에 따르면 이번 선언은 현재 조직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양행 통합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날부터 성공적인 통합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를 진행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배경엔 통합 논의의 진척 없이 더 이상 시간만 지체하다가 우려되는 조직 내 혼란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취지도 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19일 양 은행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조직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하여 양행의 통합이 필요함을 인식하며 양행이 이날부터 성공적인 통합을 위한 공식절차를 진행할 것을 선언하는 '하나-외환은행 통합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좌)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선언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외환은행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19일 양 은행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조직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하여 양행의 통합이 필요함을 인식하며 양행이 이날부터 성공적인 통합을 위한 공식절차를 진행할 것을 선언하는 '하나-외환은행 통합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좌)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선언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외환은행
양행은 외환노조와의 지속적인 협의 노력과 잇단 통합지지 선언, 통합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도 불구하고, 노조의 통합논의 거부로 협상이 더 이상 진척 없이, 시기를 놓치면 영업환경의 불안정성이 지속돼 조직 내 혼란만 가중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날 선언문도 조직 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식적인 절차에 돌입하기 위한 과정인 셈이다.

이와 관련, 통합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는 이달 마지막 주 △이사회를 개최해 통합 결의 및 통합계약서 승인 △통합추진위원회 출범 △양행 통합 승인 주주총회 개최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 은행장은 이번 통합 선언 이후에도 양행 노조와 성실하고 충분한 협의를 지속 이어나갈 것을 선언문에 담았다. 통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노조와의 대화도 계속해 나간다는 입장에 외환노조의 결단도 그만큼 중요해진 형국이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후배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빠른 통합이 불가피하다며 통합을 통해 국내 최고은행으로 도약하는 시기를 좀 더 앞당기고 그 과실은 직원들이 누릴 수 있을 것이다"며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영업현장에서 직원들을 만나보니 차츰 통합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직원들이 늘어나고 있고, 노조도 진정으로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유지를 위한다면 하루빨리 통합을 위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며 노조에 공개적으로 대화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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