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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의회 원구성 실패 '힘겨루기로 의회 파행'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이탈···이윤석 의원 입지 좁아져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14.07.08 10:27:53

   ⓒ 나광운 기자  
전남 신안군의회. = 나광운 기자
[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의회가 제 233회 제1차정례회 1차본회의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측과 무소속의원들의 힘겨루기로 제7대 의회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데 실패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7명의 의원 중 재선을 한 2명의 의원이 초선의원으로 구성된 5명의 소속의원들을 등지고 무소속의원들과 뜻을 같이하면서 5:5의 힘겨루기에 들어간 것이다.

이들은 이윤석 의원의 일방적인 추대방식에 불만을 품고 반기를 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속내는 자신들이 당심을 얻지 못하고 의장선거에서 추대받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으로 이탈했다는 전언이 나오는 등 전남도당 위원장인 이윤석 의원의 입지가 위태로운 사항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10명의 과반수인 6명의 의원을 군민이 선출해 주었고, 조용훈 의원의 입당으로 7명이 된 당 소속의 의원이 의장을 맡는 것이 상식이고 순리"라며 당내 토론을 통해 군민의 뜻을 받드는 입장을 정리한 바 있다.

주윤덕 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의원들은 지난 7일 오전 신안군민의 선택을 존중하는 원구성이 필요하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과반수 의석을 선출해 준 군민의 뜻을 따라 전반기 군의회의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원이 맡는 것이 상식이고 순리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원을 앞둔 상황에서 무소속의원들과의 의견차가 있었고 이를 좁히기 위한 협상을  지속했으나, 합의를 도출하는데 시간이 부족해  원구성 및 의사일정이 부득이하게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무소속의원 측은 초선의원이 의장과 상임위장을 맡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양영모 의원을 의장에 추대할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6대 원구성에서도 초선의원이 상임위를 맡는 등 무소속의원 중에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기소상태인 의원이 다수 포함돼 명분이 부족하다는 여론이다.

신안군의회의 원구성과 개원은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표출된 공천과정에서 이윤석 의원과의 감정의 골이 깊은 무소속의원들의 힘겨루기로 비춰지고 있어 당 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한 쉽사리 합의가 도출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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