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안철수·김한길 정치사심, 광주를 능욕하고 있다"

광주 원로·시민단체, 낙하산 반대…천정배 포함 경선실시 요구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4.07.07 14:50:41

[프라임경제] 7.30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판세가 새정치민주연합 공천파동에 대한 비난여론이 확산되며 요동을 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천파동의 주요인은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자신들의 정치적 사심을 앞세워 광주를 정치적 볼모로 삼고 있으며, 이는 광주 민주주의를 능멸하는 행동'이라는 비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노희관 전남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광주 원로 7명은 7일 광산을 보궐선거에 대한 광주원로 시국성명을 발표했다. 원로들은 '광주정치가 중앙당의 신탁통치에 맡겨지는 것은 광주의 민주주의를 능멸하는 행위'라고 주장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에 '권은희 과장을 포함한 낙하산 공천을 하지 말 것' '천정배 등을 포함한 민주 경선 실시'를 요구했다.

원로들은 "광주시민들은 이미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에 의해 광주시민의 선택권을 유린받았다. 그런데 이번 7.30 보궐선거에서도 김한길 안철수 대표는 광주광산을 선거구에서조차 전략공천으로 똑 같은 선택을 광주시민에게 강요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새정치연합은 광주시민의 정치적 자주권과 민주적 선택권을 침해함으로써 자랑스런 민주정의의 도시 광주를 모욕하고 있다"며 "광주 정치가 스스로 결정되지 못하고 중앙당의 신탁통치에 맡겨진다는 것은 얼마나 광주를 능멸하는 일이고, 그런 행태는 지난날 독재권력이 하던 것과 하등 다를 것이 없다"고 질타했다.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도 7일 성명을 내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 공천과정을 보며 우린 깊은 우려를 갖고 이를 방치하는 것은 광주의 미래를 어둠에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번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산(을) 보궐선거 공천은 광주시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며 당대표가 사심을 갖고 보궐선거를 정략적으로 활용하는 구태정치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에게 별다른 설명이나 동의 없이 주민의 선택권을 박탈하고, 시민과 소통하지 않은 인사를 공천하면 광주시민의 분노와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만일 주권재민의 정치상식과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결정으로 광주시민들을 배신하면 이후 모든 사태의 책임은 새정치연합의 현 지도부에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광주 광산구지역 요식업계 대표 및 종사자 74명은 6일 성명서에서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박근혜정권 심판과 정권교체를 위해 광주시민과 광산구민은 투표를 통해 열망을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특히 "하지만 이번 7·30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서는 그러한 시민적 열망에 화답하지는 못할망정 지역민을 무시하는 공천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또, 이날 전직 광산구 농협조합장 5명도 성명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전국 15곳의 재·보궐 선거구를 장기판위에 올려놓고 장기 말을 이리저리 옮기고 한 수 물리는 등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며 "민심에 반하는 공천으로 시민들의 분노가 표출되는 과오를 범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