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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세라믹 히터 국산화 2년 만에 1000대 판매고

2분기 연결실적 흑자전환 예상, 수입대체 효과 주목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14.07.07 12:01:42

[프라임경제] 코스닥 상장사이자 세라믹 소재부품 기업 미코(059090·대표 전선규)가 주력제품인 세라믹 히터 누적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세라믹 히터는 반도체 플라즈마 화학 증착 장비(PE-CVD) 공정에 투입되는 핵심 부품으로 미코가 2년 전 국산화에 성공한 품목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2년 국내 최초로 세라믹 히터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달성한 쾌거로 해당 시장에서 수입 대체 효과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라믹 히터 장비는 그동안 외국산 제품이 시장 점유율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세라믹 히터는 반도체 공정 중에서 챔버 내 웨이퍼 증착 시 챔버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시켜주는 장비다. 미코는 자체 개발 원료로 만든 세라믹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과 내고온성을 높여 시장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고객사인 원익 IPS를 비롯해 국내외 대기업 수주가 증가하는 상황이며 세라믹 히터 적용 범위도 반도체 CVD 공정 전체로 확대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에도 주효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작년 전체 매출에 육박하는 80억원의 세라믹 히터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미코는 이 같은 실적 개선세를 바탕 삼아 올해 2분기 연결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선규 대표는 "고객사 다변화를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장비 업체들에게도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기업도 있어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기능성 부품인 세라믹 ESC(정전척)도 미국 플래시 메모리 솔루션 업체인 스팬션(Spansion Inc.,)에 품질 인증을 받아 정식 오더를 받는 등 글로벌 소재 부품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의 전망도 밝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장비업체들의 성장세가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코를 비롯한 반도체 부품사들의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도 그만큼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코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35억3900만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6억98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해당 분기 당기순손실은 12억830만원으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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