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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48.5% "경쟁사에 인재 빼앗겨봤다"

내부 직원 동종업계 이직 '부담'…10곳 중 3곳은 제한규정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4.06.17 08:53:43

[프라임경제] 인재 확보가 기업경영에 큰 영향을 미침에 따라 경쟁 기업 간 인재쟁탈전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업 절반은 경쟁사에 핵심인재를 빼앗겨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경쟁사에 인재를 빼앗긴 경험'을 조사한 결과, 48.5%가 '있다'라고 답했다.  '빼앗긴 인재의 직급'(복수응답)은 대리급이 45.4%로 1위였다. 이어 △과장급(36.1%) △평사원(17.5%) △부장급(17.5%) 등의 순이었다. 
 
'경쟁사에 인재를 빼앗겨 기업이 입은 손실'(복수응답)로는 각각 40.2%가 부서·프로젝트 업무 공백과 인재육성 투자비 손실을 꼽았다. 이외에도 △기업 핵심정보 유출(24.7%) △직원 사기 저하(23.7%) △업계 내 경쟁력 약화(23.7%) △고객 유출 및 관리에 차질(16.5%) △직원 연쇄 유출 초래(16.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내부 직원의 동종업계 이직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63%가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또 이들 기업 중 30.2%는 직원들이 바로 동종업계에 이직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정을 두고 있었다.
 
이직을 제한하는 최소 기간은 28.9%가 택한 '2년 내 금지'를 비롯해 △1년 내 금지(26.3%) △3년 내 금지(23.7%) △6개월 내 금지(21.1%) 등이 차순이었다. 
 
그러나 '동종업계에서 인재가 이직해오는 것'에 대해서는 62.5%가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업무파악이 수월해서'(71.2%,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빠른 성과를 낼 수 있어서'라는 응답이 52.8%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업계 정보를 확보할 수 있어서'(26.4%) '조직 분위기에 적응이 수월해서'(13.6%) 등의 답변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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