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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에 도서관이?" 현대카드 '트래블라이브러리' 개소

테마·지역 양축 삼아 독자적인 서적 분류체계 완성

정수지 기자 | jsj@newsprime.co.kr | 2014.05.13 10:13:31
   서적 분류는 마치 위도와 경도처럼 '테마'와 '지역'의 두 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현대카드  
서적 분류는 마치 위도와 경도처럼 '테마'와 '지역'의 두 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현대카드

[프라임경제] 여행 관련 전문 서적으로 가득 채워진 도서관이 서울 도심 속에 들어선다.

현대카드는 총 1만4000권이 넘는 장서를 갖춘 '트래블 라이브러리(Travel Library)'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
 
트래블 라이브러리는 지난 해 가회동에 문을 연 디자인 라이브러리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도서관이다. 몰입과 영감의 공간인 디자인 라이브러리보다 적극적이고 입체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됐다.
 
서적 분류는 마치 위도와 경도처럼 '테마'와 '지역'의 두 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아트 앤 아키텍처(Arts·Architecture), 어드벤처(Adventure), 트래블 포토그래피(Travel Photography) 등 13개의 주요 테마와 전 세계 196개국을 망라한 지역별 분류의 조합을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여행 루트를 발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각 지역과 주요 테마별 전문성을 갖춘 4명의 글로벌 북큐레이터(Book Curator)가 도서 선정 작업에 참여했고 1년 간의 큐레이션 과정 끝에 총 1만4700여 권의 방대한 도서 콜렉션이 완성됐다.
 
현대카드가 재해석한 여행의 컨셉은 공간 구성에도 동일하게 반영됐다. 독특하고 역동적인 서가의 구조와 동선은 여행자의 모험정신을 일깨우고 여행을 테마로 한 가구나 인테리어 아이템들도 호기심 가득한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한다.
 
공간 디자인은 파리 편집샵 '꼴레뜨(Colette)' 매장, 뉴욕 소호 '유니클로(UNIQLO)' 매장 등의 디자인 프로젝트로 주목 받고 있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카타야마 마사미치(Katayama Masamichi)가 담당했다.
 
그는 라이브러리의 공간 디자인에 대해 "책장을 모티브로 벽부터 천정까지 이어지는 호기심으로 가득한 책의 동굴이 컨셉"이라며 "단순히 도서 열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라이브러리 자체를 여행의 여정으로 즐길 수 있도록 신선하고 임팩트 있는 공간을 연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가장 동적인 여행을 가장 정적인 라이브러리를 통해 여행을 상품처럼 소비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여정을 발견하는 창조적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역발상을 통해 여행의 본질을 재발견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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