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영종·송도 '미운오리 3총사' 회복 조짐

외국인카지노·의료복합타운 개발호재 풍부…청라 3.3㎡당 1050만원 선 첫 돌파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4.05.13 09:41:10

[프라임경제] 인천 부동산시장서 '미운오리' 취급을 받던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하나인 청라지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2분기 들어 급등하기 시작했다. 실제 경서동(청라지구)은 지난해 4분기 사상 처음으로 아파트값이 3.3㎡당 1000만원을 돌파했으며, 올해에는 1050만원 선을 넘어섰다.

올 1분기 청라지구 아파트값은 3.3㎡당 105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직전연도 같은 기간 보다 10.7%가량 상승한 수치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청라·영종·송도지구 아파트값 추이. ⓒ 부동산114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청라·영종·송도지구 아파트값 추이. ⓒ 부동산114
이처럼 청라지구 아파트값이 상승한 데는 천정부지로 치솟은 서울 전세값 탓이 크다. 따라서 값도 싸고 서울 출퇴근도 용이한 청라지구로 수요자가 몰린 것이다.

청라지구는 지난해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와 청라 간선급행버스(BRT)가 개통되면서 서울로 출근이 편리해 졌다. 또 올해 경인직화도로가 일부구간 개통되면서 교통체증도 크게 해소됐다.

여기에 오는 2018년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석남연장선이 개통되면 그에 따른 수혜도 기대해 볼만 하다.

청라지구에 이어 영종지구 아파트값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영종지구는 외국인카지노사업에 대한 '적합' 판정이 나오면서 아파트값이 치솟았다. 올해 12월 개통예정인 공항철도 영종역이 지어지면 주요단지 시세 회복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영종 힐스테이트' 83㎡ 실거래가는 지난해 말 2억6000만원에서 현재 2억8000만원으로 2000만원 가량 올랐으며, '인천 영종 동보노빌리티' 84㎡는 지난해 2억4000만원에서 지금은 3억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송도신도시 역시 지난해 4분기부터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송도신도시는 지난 2007년 3.3㎡당 1700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하락해 지난해 말 3.3㎡당 1221만원에 거래됐었다.

실제 지난해 3억2000만원에 거래된 '송도풍림아이원 1단지' 84㎡는 현재 3억3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분양시장도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 8일 청약접수를 받았던 '인천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은 1676가구 모집에 2489명이 몰리면서 1.5대 1로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지난해 대량미달사태가 벌어졌던 송도신도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미분양물량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인천시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미분양물량은 3425가구로 지난해 말 3891가구 보다 12.0% 줄어들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