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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시장 큰손'은 삼촌 아닌 할아버지·할머니

G마켓, 올해 장난감 매출분석 결과 5060세대 구매량 급증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4.04.23 09:10:38

[프라임경제] 손주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늘고 있다. 특히, 삼촌·이모 세대인 2030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장난감을 선물하는 5060세대가 장난감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G마켓은 올해 들어 장난감 구매 고객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50세 이상 고객인 5060세대의 구매량이 전 연령대 중 가장 크게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손주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조부모가 늘면서 장난감시장에서 5060세대가 큰 손으로 떠올랐다. 특히, 이들은 고가의 승용완구 등 제품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 G마켓  
손주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조부모가 늘면서 장난감시장에서 5060세대가 큰 손으로 떠올랐다. 특히, 이들은 고가의 승용완구 등 제품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 G마켓
올해 1월1일부터 4월20일까지 G마켓에서는 50세 이상 고객의 장난감 구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5% 증가했다. 이 기간 40대의 구매량은 21% 증가했으며, 20대와 30대의 구매량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장난감 판매량은 4% 늘었다.

품목별로는 고가의 장난감일수록 5060세대의 구매량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가격이 5만~8만원대로 상대적으로 고가에 속하는 작동완구의 경우 50세 이상 고객의 구매량이 53% 급증했다. 40대는 18%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20대와 30대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10만원 이상의 고가제품이 많은 승용완구/자전거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올 들어 전체 승용완구 판매가 15% 증가한 가운데, 5060세대의 구매량은 지난해 대비 55%로 성장폭이 가장 컸다. 40대와 30대는 각각 23%, 13% 증가세를 보인 반면, 20대는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한편, 조카 선물로 장난감을 구매하는 20대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품목들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릭터 카드(딱지) 구매량이 전년 대비 111% 증가했으며, 점토/공작놀이 구매량도 전년 대비 35% 늘었다.
 
백민석 G마켓 마트유아동실 상무는 "경제력 있는 5060세대가 손자, 손녀를 위해 과감히 지갑을 열면서 장난감시장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손주들을 위해 장난감을 찾는 5060세대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마켓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장난감 관련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내달 11일까지 '장난감/도서' 특가전을 진행하고 인기 장난감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또한 내달 4일까지 레고, 뽀로로 등 인기 장난감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4일과 25일에는 각각 '최강 탑블레이트 더블G 스트라이커'와 '리틀퓨처북 뽀로로펜'을 이벤트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내달 4일까지 장난감 구매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중복할인 가능한 10% 슈퍼쿠폰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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