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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경선파행 장기화…눈감고 귀 막은 새정치

"심판이 경기에 참여" 역대 선거사상 처음 보는 의원공천단 '빈축'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4.04.22 14:40:16

   ⓒ 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 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프라임경제] 특정후보 지지를 선언한 광주지역 국회의원들 5명 전원이 공심위에 참여한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비등 중이지만, 중앙당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심판이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는 비난은 확산되고 있다.

또, 이에 항의하는 다수의 목소리는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22일 새정치연합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공정한 경선 룰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임내현이 윤장현 지지한다는데', '임내현이 공천심사위원장이면 뭐 어쩌라고, 임내현 의원을 공천심사위원장에서 배제해 주세요등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특정후보 지지나 전략공천 같은 어이없는 행동은 이제 그만 하시고 공정한 룰을 적용하여 경선을 해 주세요",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인 자세를 지녀야 하실 분이 특정후보 지지라니요 반드시 배제해주세요" 등의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이 같은 질타는 '공심위위원장과 위원들은 특정후보 지지선언을 함으로 자격을 상실했고, 공천심사의 생명이라 할 공정성과 투명성이 의심된다'는 지역 내 반발기류를 대변한 것으로 풀이 된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여론 악화에도귀를 막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특정후보를 지지한 일부 국회의원들의 언행은 바로 잡아야 하며 공천관리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으니 이들을 '공심위'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상식수준의 지적정도는 코웃음을 치고 있는 모습이다.

"당의 이해관계에 의해서 지분을 나누듯 특정 몇 사람의 의지대로 자리를 나누고 배분하는 것이 과연 새 정치인가"라는 광주전남 대학생들의 질타에도 눈 한번 꿈쩍 않고 있다.

"어느 선거에서도 국회의원 몇 명이 마치 공천권을 가진 양 사람을 찍어서 공개적으로 공천권을 행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다. 역대 선거사상 처음 보는 '의원공천단'이 아닌가 싶다"는 새누리당의 조롱에는 해탈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주전남 총학생회 협의회는 "그 누구보다 더 신중해야 될 공인 신분으로 공정한 경선을 관리해야 할 국회의원이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과거 구태정치로 회귀되는 매우 부적절하고 위험한 행동이다"고 꼬집었다.

새정치연합 광주국회의원 5명이 주도한 광주시장 경선파문과 불공정 공심위 구성 논란이 야권의 심장인 광주에서 벌어짐으로써 수도권 등 광주 외의 지역 민심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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