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T업계에서 다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사물인터넷' 이슈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국내 유일 상용 인터넷연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스닥상장사 가비아(079940)가 최근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사물 하나하나에 주소를 부여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사물의 정보를 공유하는 차세대 시스템이다. 이는 이미 IT시대 개막과 함께 유비쿼터스, 클라우딩, 퍼베이시브 컴퓨팅 등 다양한 용어들과 총체적 개념의 하나로 사용돼 왔다. 이처럼 다시 사물인터넷이 부각된 배경에는 차세대 인터넷 주소 IPv6(Internet Protocol Version 6)가 자리하고 있다.
현재 국내 상용 IP는 IPv4 방식으로 42억개 IP를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을 처음 보급될 당시에는 많은 수에 해당됐지만, 인터넷의 확장성은 이미 42억개의 IP로도 부족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사물인터넷'이라는 개념은 스마트카, 홈 시스템 등 더욱 무궁무진한 활용방안으로 발전하며 무한수요를 요구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사물인터넷 촉진을 위해 올해를 '무제한인터넷주소(IPv6) 서비스 원년'으로 정하고, 올해 하반기 IPv6 상용서비스 시작을 시발점 삼아 네트워크-서비스-단말 모든 구간에 IPv6를 본격 적용하기 위한 민·관 합동 'IPv6 확산 로드맵'을 지난달 발표했다.
IPv6는 사물인터넷을 활성화하기 위한 필수 도입 항목이다. 국제인터넷 기술표준화기구에서 IPv4의 주소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IPv6는 현재 4구역의 숫자조합으로 분류되는 IP주소가 16진법을 활용한 128비트 블록까지 확대돼 무한대의 주소를 조합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인 만큼 IPv6 서비스와 함께 '가비아'의 역할에 시선이 쏠리는 것. 가비아는 현재 인터넷 비즈니스를 영위하거나 인터넷 환경이 필요한 기업에 인프라 및 솔루션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업을 영위 중인 국내 유일 상장사다.
특히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주소체계인 도메인사업을 시작으로 온라인 콘텐츠 제공을 위해 필수적인 서버 및 회선을 제공하는 호스팅 사업,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웹에이전시 사업을 통해 지속 발전하고 있다. 아울러 ASP 시장 성장에 따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비즈니스를 돕는 기업용 솔루션 및 상거래 솔루션도 서비스하고 있다.
가비아의 주력 서비스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인터넷 인프라를 온 디멘드 형태로 제공하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인프라 사업이다. 도메인, 호스팅, 사이트 구축 등은 인터넷 발전과 함께 성장하는 사업 분야다.
또 국내에서 인터넷연동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주요 기간통신사업자들은 주력사업인 전용회선서비스와 상충관계에 있다. 이런 이유로 이 서비스를 상용서비스로 제공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으며 국내에서 상용 인터넷연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가비아가 유일하다.
또 국내의 대부분의 인터넷 트래픽은 초고속인터넷가입자에 의해 발생한다. 초고속인터넷가입자 점유율 기준으로 가비아와 연동된 사업자의 초고속인터넷가입자는 약 280만명 규모며 국내인터넷가입자 17%를 점유해 그 수혜 또한 기대치를 넘어서고 있다.
한편 1999년 사업을 시작한 가비아는 2005년 상장한 이후 사명 변경없이 10년째 코스닥시장에서 매매거래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자산총계는 전기대비 약 7% 증가한 912억원, 부채총계는 14% 감소한 226억원이다.
가비아는 21일 장 시작과 동시에 오전 9시6분 전일대비 3.96% 상승한 6830원까지 치솟아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이날 전일과 동일한 6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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