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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다가오면 기저귀 매출 상승?

'장난감 마케팅' 할인 혜택·선물 준비수요 많아 매출 증가

전지현 기자 | cjh@newsprime.co.kr | 2014.04.21 08:13:15

[프라임경제] '어린이날'을 전후한 기간 기저귀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의 최근 5년간 기저귀 매출 동향에 따르면 '어린이날'을 앞둔 4월과 5월 평균 매출이 연평균 매출보다 1.5배 이상 높았다. 

   롯데마트 유아용 마이카. ⓒ 롯데마트  
롯데마트 유아용 마이카. ⓒ 롯데마트
이는 '어린이 날'을 앞두고 진행되는 대형마트 기저귀 행사가 할인과 함께 장난감을 증정해 부모들에게 필수품과 선물이라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롯데마트에서 기저귀 행사 증정품의 경우 '물티슈'보다 '장난감'을 제공했을 때 기저귀 단품별 매출이 3배가량 높았다.

롯데마트는 이런 고객심리를 반영해 매년 2번 '어린이 날'과 '크리스마스'에 '기저귀 팡팡' 행사를 진행, 기저귀를 기존가 대비 20% 정도 할인판매하고 일정 개수 이상 구매 때 장난감을 제공했다.

올해는 장기불황과 대형마트 영업규제 및 소비 위축의 영향 탓에 어린이날 선물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런 장난감 증정 행사 효과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롯데마트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전년보다 15%가량 기저귀 물량을 늘리고 장난감 사은품도 기존 대비 2배 정도 늘려 오는 24일부터 14일간 '기저귀 팡팡' 행사를 실시한다.

대표품목으로 '보솜이 올리브 천연코튼 기저귀 박스(중·대·특대)' 3개 이상 구매 때 '뽀로로 공부책상'을, 5개 구매 시 '유아 지붕카'를 증정한다. '마미포코 팬티 기저귀 박스(대·특대)' 3개 구매 때 '유아 원터치 팝업 텐트', 5개 구매 때 '캐릭터 동물 세발자전거'를 선물한다.

구준모 롯데마트 생활용품MD(상품기획자)는 "장기 불황의 여파로 자녀의 어린이날 선물에도 부담을 느끼는 부모들이 많아 이번 행사 장난감 증정품을 늘렸다"며 "앞으로 장난감 마케팅이 어린이날 장난감 구매와 가계 소비를 줄이는 하나의 알뜰 소비문화로 정착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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