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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4주 만에 하락

외국인 선물매도, 기관 PR 물량 출회 부담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14.04.19 10:55:16

[프라임경제]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이 4주 만에 하락했다. 국내증시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와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이 몰리면서 약세를 보인 탓이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18일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12.23포인트(0.61%) 뛰어오르며 2004.28로 마감해 2000선을 웃돌았지만 앞서 10일 연중최고점인 2008.61에는 미치지 못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18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한 주 동안 0.76% 하락했다.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중소형주식펀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을 냈다.

특히 대형주 위주로 매도물량이 몰리며서 코스피200인덱스주식펀드가 1.04%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일반주식펀드도 0.64% 밀렸고 방어주 위주의 배당주식펀드 역시 수익률이 -0.24%에 그쳤다.

지난달 중순 이후 신흥국 중심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몰리면서 코스피도 선전해왔다. 그러나 지수가 2000포인트 선에서 강한 저항선에 부딪혔고 대신 소형주 지수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농업 관련주 등 일부 계절적 요인도 소형주 강세에 일조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주지수가 지난주 1.10% 하락한 것에 비해 중형주, 소형주지수는 각각 0.32%, 1.32% 뛰었다. 세부 업종별로는 증권, 섬유의복, 전기가스 등이 선방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32%, -0.06%의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06% 하락했고 채권알파펀드는 지난주 0.02% 올랐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97개 가운데 플러스 수익을 낸 펀드는 169개에 그쳤다. 이 중 코스피 수익률을 웃돈 것은 822개로 집계됐다. 소형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면서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 성과가 좋았다. 또 기관의 바이오주 매수 비중이 늘면서 헬스케어섹터펀드도 좋은 성적을 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바이오헬스케어 관련주에 투자하는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Class A'펀드가 지난주 2.11%의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성적이 좋았다. 중소형주식펀드인 '현대강소기업 1[주식]종류C-s'펀드는 1.46%의 수익을 냈으며 'KStar코스닥엘리트30상장지수(주식)'펀도 1.45%의 양호한 성적을 올렸다.

이에 반해 대형주 비중이 높은 경기민감 업종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관련 펀드도 대부분 부진했다. 특히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펀드가 -4.88%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펀드가 -2.06% 수익에 그쳐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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