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과학기술발표 경연대회인 '페임랩 코리아 2014'를 18일 서울 광화문 소재 KT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주한영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페임랩(FameLab)은 별도 발표자료 없이 과학적 주제에 대해 3분 이내에 발표하는 경연대회다. 주어진 시간 내에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전달해야 하므로 과학적 지식은 물론 일반 청중과의 교감 능력도 겨루는 복합적 성격을 갖는다.
이번 페임랩 코리아에서는 총 108명이 참가를 신청했고 이 가운데 예선 대회를 통과한 11명이 이번 결선에 참여했다. 결선에서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대상 수상자는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를 주제로 발표한 지웅배씨(23,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로 결정됐다.
또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암과 전염병에 대한 주제로 발표한 이상곤씨(27, 중앙대학교 약대 박사 과정)와 이덕원씨(28, 서울대학교 수의학과)가 차지했다.
한편 영국 페임랩 국제대회는 2005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33개국의 나라에서 5000명 이상이 참여한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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