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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필요' 금감원, 대대적 조직개편·인사 단행

부서장 70% 개편…일선 검사현장 인력 확대

김병호 기자 | kbh@newsprime.co.kr | 2014.04.18 17:34:09

[프라임경제] 지속적인 분위기 개선을 노린 금융감독원이 철저히 능력과 성과 중심의 신상필벌 인사를 위해 전체 부서장의 70%를 교체하는 등 대규모 인적쇄신을 위시한 전면적 조직개편에 들어갔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18일 △사전예방적 감독체계 확립 △IT보안․금융정보보호 강화 △금융소비자 권익 증진 및 내부감찰기능 등을 강화하고, 자기쇄신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전면적인 조직개편 및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모든 금융권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기동검사조직을 보강하고, 이미 구축된 '사전예방 금융감독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금융시장 및 금융회사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면밀하게 종합분석하는 '금융경영분석실'을 신설했다.

또 기존 '금융서비스개선국'을 '기획검사국'으로 확대 개편하고 적출된 위험요인, 여러 금융권에 걸친 중요사안 및 여타 감독·검사부서와의 협업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현장검사를 적기에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IT보안과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IT․금융정보보호단'과 감독부서인 'IT감독실'로 재편하고, IT·금융정보보호단장이 관련 조직을 통괄 관리할 수 있도록 업무수행의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민원 처리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경우, 별도 부서에서 새로운 담당자가 객관적 시각으로 재검토하도록 '금융민원조정실'도 신설, 상담서비스까지 일괄 제공하는 원스톱서비스팀을 소비자보호총괄국에 꾸렸다. 이 밖에도 은행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리스크 전담부서인 '은행리스크지원실'을 만들었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부서신설은 최소화하면서 IC카드 전환, 보험사기 방지 등 신규 감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업무지원부서 인력을 축소하고, 검사·조사·회계감리 등 일선 검사현장 인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부서 숫자는 종전 40국 14실에서 40국 17실, 검사·조사·감리인력은 종전 774명에서 808명으로 조정됐다. 이와 함께 금감원 쇄신방안의 일환 삼아 내부통제 및 감찰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팀장급 이상의 간부직원을 전담하는 특임감찰팀을 신설해 3개팀으로 늘렸다.

부서장 인사는 뛰어난 여성인재를 포함한 외부 전문가를 과감하게 영입하고 전문성과 리더십, 업무추진력을 겸비한 우수인재를 발탁하는 등 대규모 쇄신인사를 단행했다.

외부 전문가로는 최고의 여성 IT전문가로 꼽히는 김유미 전 ING생명 전산부문 총괄부사장, 복합금융감독국 국장에는 파생상품 전문가 권오상 전 CHA의과학대 글로벌경영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감찰실 국장에는 특수수사 전문가 박은석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를 임명하고, 특별조사국 국장에 금융·특수수사 전문가 조두영 '감찰실' 국장을 이동 배치했다.

더불어 확대 개편된 기획검사국 국장에는 검사경험이 풍부한 노련한 검사전문가를 자리에 앉히고 신설 부서인 금융경영분석실, 은행리스크지원실 및 주요 현안부서인 기업금융개선국 등 다수의 부서에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난 직원을 전격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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