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한 보험사들의 마케팅이 치열하다. 단순히 보험 가입만을 목적으로 하는 홍보가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정보로 젊은 세대에게 참신한 자사 이미지를 홍보하며 '미래고객' 확보에 나선 것.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24개 국내 생명보험사 중 16개사(66.7%)가 SNS를 통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블로그, 페이스북은 물론 최근에는 카카오톡을 이용한 마케팅을 통해 2030세대와 소통채널을 넓히고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 8일 자사 공식 블로그인 '푸르덴셜 스토리'에 반응형 웹을 적용해 새롭게 개편했다. 반응형 웹은 사용자의 기기 특성에 따라 화면 배치가 유연하게 바뀌는 웹 디자인 방식으로 어떤 기기에서든지 최적의 상태에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블로그에서 푸르덴셜생명 공식 페이스북의 최신 포스팅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와의 연계성을 높였으며, 자신에게 맞는 보험을 찾는 애플리케이션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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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생명은 '수호천사' 캐릭터를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하고 동양생명과 친구 맺기를 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동양생명 | ||
지난해 12월 동양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뒤 '수호천사' 가치를 포현한 CI(Corporate Identity)를 도입한 동양생명은 자칫 경직된 느낌을 줄 수 있는 무형의 보험상품을 아기천사 캐릭터를 통해 친근한 이미지로 돌려놨다.
한화생명도 최근 공식 블로그 '라이프앤톡'에서 벚꽃축제 정보를 소개하고 댓글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화생명은 SNS를 활발히 이용하는 보험사 중 하나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최한 '제5회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보험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페이스북을 통해 8부작 SNS 드라마 '러비 인 메모리 시즌2-아빠의 노트'를 방영한 바 있다.
손보사들도 SNS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부화재는 3월초 고객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블로그 '행복약속 365'를 개설했다.
동부화재 행복약속 365는 △프로미 소식 △프로미 사회공헌 △건강한 이야기 △즐거운 이야기,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이 중 '프로미 소식'은 동부화재의 신상품 정보 및 대외수상 내역 등을 담아 고객들에게 정확한 상품 내용 및 기업소식을 알릴 수 있게 했다.
삼성화재 또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월14일부터 3월14일까지는 '내 사랑(우정)을 지켜줘'를 주제로 가상의 보험 가입을 통해 보험증권을 페이스북 앱으로 발급해주는 '사랑(우정)보험' 가입 이벤트를 진행해 젊은 세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악사다이렉트의 카카오톡 '보험료 할인상품 사진 인증서비스'는 지난해 10월 출시해 6개월만에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고객이 마일리지 보험의 연간 주행거리나 블랙박스 설치여부를 인증하는 사진을 찍어 카카오톡으로 전송하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악사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전체 가입고객의 20%가 이용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을 다양하게 고민 중"이라며 "미래고객인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마케팅은 앞으로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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