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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A 2014] 케이블 UHD방송 상용화 '성큼'

오는 2017년까지 콘텐츠·시설분야에 6500억 투자

최민지 기자 | cmj@newsprime.co.kr | 2014.04.10 12:06:34

[프라임경제] HD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영상과 생생한 음질의 케이블 초고화질(UHD) 방송이 세계 처음으로 출시됐다. 이에 UHD방송 상용화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는 10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 '케이블 UHD 상용화 선포식'을 통해 UHD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스마트케이블, 더 큰 즐거움(Smart Cable, Experience more)'을 주제로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디지털케이블TV쇼는 UHD 전용관 및 케이블TV 미래관 전시·전문가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LG전자를 비롯해 시스코·아리스 등 디지털 케이블 솔루션과 시스템을 제공하는 28개 업체가 참여한다.

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콘텐츠 분야 등 방송 인프라에 2017년까지 약 6500억원을 투자해 UHD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블업계, UHD 전용채널 유맥스 설립… 콘텐츠 수급에 400억 투자

그동안 케이블업계는 홈초이스를 통해 UHD 전용채널 유맥스(U-max)를 설립해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해 왔다. 홈초이스는 UHD 콘텐츠 수급 및 유맥스 운영을 비롯해 UHD VOD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유맥스는 올해 200여시간 분량의 UHD 콘텐츠를 수급하는 등 2016년까지 콘텐츠 수급을 위해 약 4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브라질 월드컵·인천 아시안게임 등 올해 열리는 스포츠 대회를 위한 UHD 특집방송 편성 등도 추진된다.

케이블업계는 우선 별도의 셋톱박스가 없는 소프트웨어 셋톱박스(TV 내장형) 방식으로 UHD(60fps 10bits) 실시간 방송 및 VOD 상용서비스를 실시하고, 하반기 UHD 셋톱박스가 출시되면 공동구매 물량 10만대를 우선 공급받아 서비스를 보급할 방침이다.

△CJ헬로비전 △티브로드 △현대HCN △CMB 등 케이블업계는 세계 첫 UHD 상용화의 의미를 담아 유맥스 채널을 1번에 배치(씨앤앰은 33번)하고 VOD서비스를 위해 'UHD 특별관'도 마련한다.

◆케이블 UHD방송·스마트서비스 무료 체험 기회

이처럼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한 케이블 UHD방송을 선보이는 이번 행사에서는 UHD방송과 스마트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10일 UHD 테마관에서 소니는 카메라와 프로젝터 등 4K 라이브 시스템을 전시하고 델은 풀HD 해상도보다 4배 우수한 울트라 샤프 모니터로 더욱 선명해진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다.

케이블TV 미래관은 '스마트 이노베이션, 스마트 라이프(Smart Innovation, Smart Life)'를 주제로 일상생활과 접목한 스마트홈 환경을 구현한다. 관람객은 집안 내 에너지를 관리하고 보안을 책임지는 홈 오토시스템과 운동기구와 연결돼 혈압 등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원격 건강상담이 가능한 스마트 헬스 케어를 체험할 수 있다.

TV시청화면을 모바일기기에서 동시에 보여주는 미러링이나 스마트폰으로 이어보는 멀티스크린 기능도 엿볼 수 있다. 집 밖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반려동물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먹이를 주며 돌봐주는 펫케어 서비스 및 개인 맞춤형 추천 VOD 등 클라우드와 빅데이터가 융합된 스마트서비스 등도 다양하게 전시된다.

UHD관에서는 UHD 전용 케이블 채널 유맥스가 KCTV제주방송 상용망을 통해 실시간 방송된다. 또 케이블 UHD VOD와 클라우드 및 HTML5 기반 사용자인터페이스·사용자경험(UI·UX)을 시연하고, 4K 카메라를 이용해 행사장을 UHD TV로 곧장 시청하는 동시중계 환경을 선보인다.

◆케이블 발전방향 모색… 각종 컨퍼런스 '눈길'

이와 함께 이번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는 방송 산업계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10일 슈퍼토크를 통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각 산업의 발전방향이 논의된다. 또 '아시아 연대, 함께 더 높이'를 주제로 한·중·일 3국 미디어 산업 리더들이 키노트 발제에 나선다. 김현석 삼성전자 부사장을 비롯해 리우 샤오 둥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처장, 일본 최대 케이블사 J:COM의 슈이치 모리 사장이 각국의 방송통신 및 가전산업 현황과 국가 간 교류협력 방안을 제안한다.

또한, 협회는 이번 행사에 아시아국가 방송통신 산업 관련 인사들을 초청했다. 오는 11일 오전에는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관계자들과 '아시아 브로드캐스팅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아시아 국가 간 방송분야 협력 모델을 모색한다.

이 외 △슈퍼토크2 '케이블콘텐츠 : 파괴하고 뒤집어라!' △해외전문가를 통해 UHD 세계시장 흐름 진단 및 제작노하우를 듣는 글로벌 트렌드 세션 △저작권 세션 △'올해 KAIST인 상'을 받은 배상민 교수(KAIST 산업디자인학과)의 창의문화 세션 △결합판매 제도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세션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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