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오는 16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귤현~계양역 구간이 개통된다고 12일 건설교통부가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귤현~계양역은 사업비 614억원을 투입해 연장 1.3km를 건설했으며, 계양역도 새로 세웠다. 공사는 2002년 12월
시작되어 4년3개월이 걸렸으며, 이번 개통을 인천도시철도 1호선은 연수구 동춘동~계양역간 총 연장이 24.6km에 정거장은 23곳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16일 개통되는 계양역은 넓은 대합실과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승강장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한
스크린도어, 에스컬레이터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승강장에는 계양산성을 형상화한 도예벽화를 그려 넣어 미관을 강조했다. 일반시민들의 열차이용은
당일 오전 5시30분 첫차부터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귤현~계양역 개통으로 오는 23일 개통하는 인천국제공항철도와도 연결되어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및 영종·용유지역 이동이 수월해 질 전망이다. 개통식은 16일 오후 3시 계양역 광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인천도시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철도로 환승할 경우 서로 운임체계가 달라 환승시 새로 승차권을 끊어야 하는데, 요금 부담은 물론, 표 구입으로 인한 혼란 등 승객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건교부는 공항철도에 수도권 대중교통 운임정산체계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교통시설과 공유·정산할 수 있는 시스템(정산, 경로확인장치 등) 개발 및 설비개량에 1000억원 이상의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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