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분기 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조7000억원 수준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이익에서 예대금리차 축소 여파를 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 당기순이익은 전분기(1조원)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전년동기 2조원에 비하면 14.5%(3000억원) 줄어든 것이다.
2013년 중 누적(1~9월) 순이익은 4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의 58.9% 정도다. 이자이익을 보면 3분기에 8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이를 예대금리차 축소 등에 따라 순이자마진(1.81%)이 2009년 2분기 이래 최저치로 떨어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3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로 1조원가량 증가했다. 이는 주가 상승 등에 따라 유가증권 평가손익이 전분기 대규모 손실에서 이익전환한 데 기인했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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