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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알제리 4800억 발전플랜트 수주

국영 전력가스공사 자회사와 연 450MW 규모 전기발전소 계약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3.10.31 17:04:46

[프라임경제] 한화건설이 북아프리카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화건설은 지난주 알제리 전력생산공사(SPE)가 발주한 4억5000만달러 규모 발전플랜트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한화건설은 지난 2008년 알제리 아르쥬지역에서 4억달러 규모 정유플랜트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4800억원에 달하는 이 사업은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남동쪽으로 330㎞ 지점, 비스크라지역 인근에 천연가스와 오일을 원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SPE사에서 수주한 Biskra Project 지역도. ⓒ 한화건설  
SPE사에서 수주한 Biskra Project 지역도. ⓒ 한화건설
특히 한화건설은 이번 사업을 설계·구매·시공·시운전을 포함한 EPCC-LSTK 방식으로 체결해 눈길을 끈다. 총 공사기간은 14개월 보름 정도로 2015년 완공되면 450MW 규모 전기를 생산하는 가스터빈발전소가 들어서게 된다.

김진화 한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은 "금번 프로젝트 수주는 과거 알제리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는 계기"라며 "한화건설이 중동지역 중심 수주에서 수주지역 다각화를 이루는 계기로 향후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주예정인 발전플랜트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PE사는 알제리 국영전력가스공사 계열사로 2012년 누적 8800MW 발전설비 설치실적을 올렸으며 알제리 내 증기 및 가스 터빈, 수력, 디젤 발전소건설을 담당하고 있다. 알제리는 석유 및 천연가스를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수출하는 에너지부국으로 석유와 천연가수분야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한편, 한화건설은 김승연 그룹회장 글로벌 경영전략 일환으로 2015년까지 매년 25% 해외성장률을 유지해 해외매출 65%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2007년 이후 김승연 회장의 전폭적 지지로 수주한 80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을 비롯해 13개 해외프로젝트(전체 약 125억달러 규모)를 수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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