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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국감] 한국투자공사, 수익률 국민연금 밑돌아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3.10.30 10:31:54

[프라임경제] 30일 한국투자공사 국정감사에서 윤호중 위원(기획재정위·민주당)이 투자공사의 주식-채권 수익률이 국민연금보다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공적연금과 외환보유액 등의 공공기금을 운용하는 대표적 기관인 한국투자공사와, 국민연금공단은 모두 각 기금운용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외 투자다변화 및 기금운용 역량제고, 리스크 관리 강화로 국가자산을 증대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윤 의원은 "투자공사와 국민연금의 자산운용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식과 채권에 대한 해외 투자의 최근 수익률을 비교해 볼 때, 투자공사의 수익률은 국민연금의 수익률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공사는 올해 4월 국회에서 국내 연기금의 공공펀드 해외 투자 기능을 일원화하여 해외투자 선도기관으로 육성하겠다는 추진과제를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국민연금의 수익률에도 못 미치는 투자공사가 과연 국부펀드를 자임하며 연기금의 해외펀드 일원화 역할을 주장할 수 있겠는가? 국가자산을 증대시킬 수 있는 투자공사의 전통자산 투자역량 강화 노력을 요구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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