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업은행의 적자 점포가 4년 만에 14곳으로 늘어나, 약 32%의 증가율을 보였다. 2009년 44곳에서 올해 6월 58곳으로 31.8% 늘어난 것이다. 특히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방카슈랑스 등 상품판매로 수수료 수익을 낼 수 있는 PB센터는 전체 11곳 중 9곳이 적자로, 수익을 내는 곳은 2곳에 불과했다.
29일 김종훈 의원(정무위·새누리당)은 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공개했다.
김 의원은 "실태 조사를 통한 점포 재배치 등 영업점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해외영업점의 총자산순이익율(ROAㆍ1.02)이 국내(0.54)보다 2배 가량 높은 만큼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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