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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낙하산 인사땐 총파업 하겠다"

 

이학명 기자 | mrm97@newsprime.co.kr | 2007.03.05 11:29:39

[프라임경제] 우리.기업.경남.전북은행 등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산하 4개 은행 노동조합은 5일 소속 기관장들에 대한 낙하산 인사를 강행할 경우 총파업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4개 은행노조는 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회장 및 행장 선임을 둘러싼 금융기관 CEO공모제가 밀실야함 및 나눠먹기 창구로 전락했다"며 "낙하산 인사 코드 보은인사와 부도덕한 은행장 연임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총파업을 포함한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우리은행 노조는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우리은행장 선임과정에서 드러난 사전인사 내정설과 정권말기 나눠먹기식 밀실야합을 규탄한다"며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을 포함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우리은행지부는 우리금융지주회장, 우리은행장 선임과정에서 드러난 사전인사 내정설과 정권말기 나눠먹기식 밀실야합을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을 포함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노조는 "중소기업 지원 육성이라는 공익적 기능을 담당하는 기업은행에 청와대 스스로 코드 보은인사 사전내정설을 자초하고 있다"며 공정한 인사를 촉구했다. 기업은행 노조는 행장추천위원회의 실체와 후보공모 및 추천 절차, 기준 공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북은행 노조는 "홍성주 행장이 연임의 뜻이 없음을 공공연하게 밝혔지만 느닷없이 비상식적인 절차를 통해 단일후보로 추천됐다"며 "이는 대주주 삼양사가 은행 비전과 무관하게 경영권을 볼모로 거액의 프리미엄 챙기기와 매각차익 극대화만을 노리고 벌이는 행보라는 의혹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비판하고,3연임을 시도하고 있는 홍 행장의 용퇴를 요구하고 있다.

경남은행 노조는 "지난해 노사공동선언문을 선포하는 등 어느 사업장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했지만 정경득 행장은 비윤리적인 행위로 일관했다"며 즉각적인 사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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