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브라질의 국영 석유회사 뻬뜨로브라스는 지난해 259억 1900만 헤알의 흑자를 기록하며 남미 기업들 가운데 최대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일간 에스따덩이 14일 보도했다.
이는 2005년에 기록했던 결과보다 9%가 높은 성과로, 석유/가스 생산량 증가는 물론 국제적으로 높은 유가의 덕을 보았다.
뻬뜨로브라스는 높은 수익으로 인해 79억 헤알을 주주들에게 분배하고, 이 중에 32.2%(25억 4천만 헤알)는 연방정부에 납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에꼬노마찌까 자문회사의 계산에 의하면 이번에 발표된 뻬뜨로브라스의 수익은 20년 역사이래 최대의 성과였다. 예를 들어 뻬뜨로브라스의 지난해 소득은 브라질 최대의 제철회사인 제르다우(Gerdau) 그룹의 자산에 맞먹는 액수다.
이러한 거대한 수입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화요일 브라질 증권거래소(Bovespa)의 주식은 평균 2.82포인트가 인상했지만 뻬뜨로브라스의 주식은 겨우 1.8%가 인상됐다.
분석가들은 비록 뻬뜨로브라스가 높은 수익을 올리기는 했지만 지출이 또한 높아 3분기 결과가 기대 이하의 수준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뻬뜨로브라스가 3분기에 67억 헤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단지 52억 헤알의 수입을 올렸다.
하지만 뻬뜨로브라스는 3분기부터 국제 유가가 이전보다 평균 14%정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에 진출해 있는 뻬뜨로브라스의 수입은 이들 국가들의 국영화 방안으로 지난해 수입이 76%나 감소했다. 2005년까지만 해도 뻬뜨로브라스는 14억 5천만 헤알의 실질소득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겨우 3억 5200만 헤알을 기록했다. 이는 이 국가들 내의 법적인 변화와 채굴 경비가 인상되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볼리비아에서 뻬뜨로브라스의 소득은 2억 5천만 헤알에서 5700만 헤알로 77.2%나 감소했다. 볼리비아 지역 뻬뜨로브라스는
2006년에 2억 1천만 헤알이나 더 많은 세금을 지불해야 했다. 베네수엘라에서 뻬뜨로브라스의 수입은 1억 6400만 헤알에서 9400만 헤알로
감소했다.
[공정환율 1달러=2.13헤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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