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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유니온 "미용업계, 인턴 최저임금 미준수 만연"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3.02.19 10:59:54

[프라임경제] 미용사(헤어디자이너)를 보조하는 미용실 인턴의 평균 시급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민사회단체인 청년유니온은 '미용실 스텝 근로조건 실태조사 보고서'를 내놨다. 18일 발표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용실 인턴의 평균 월 급여는 93만원이고 주당 근무시간은 64.9시간으로, 이들의 평균 시급은 지난해 최저임금(4580원)에 한참 못 미치는 2971원이었다. 조사 대상 미용실 중 최저임금 이상 시급을 주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청년유니온은 미용실은 인턴을 교육생이라고 하지만 이들은 명백히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간 전국 미용실 198개 매장의 인턴을 전화 또는 면접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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