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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서비스산업협회 "민간고용창출, 전문인력양성에 올인"

[인터뷰] 이상철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장 "회원사 자부심 갖고 업계 조직화 강화"

이혜연 기자 | lhy@newsprime.co.kr | 2013.01.29 09:22:15

[프라임경제]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는 지난 22년간 '민간고용창출'을 통해 HR서비스산업을 발전시켜왔다. 지난해 협회에서는 대학교 내 'HR전문서비스 과정'을 설립하고, 100여명 양성하고 고용하는 성과를 누렸다. 또, 각종 회원사를 위한 토론·교육의 기회를 넓히고 경기지부를 설립해 협회의 조직화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협회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했던 사업은 단연 HR서비스매니저 양성이었다."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는 지난 1991년 민간고용창출과 HR서비스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고용노동부 인가 사단법인단체로 설립됐다. 1월 현재 회원사는 145개사로 지난해보다 13개사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총선과 대선이 맞물려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적 이슈거리로 불거져 HR서비스산업이 주춤한 한 해를 보냈다. 이에 지난 24일 서울시 삼성동에 위치한 위드스탭스 대표이자 HR서비스산업협회를 총괄하고 있는 이상철 회장을 만나 협회의 지난해 성과와 올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해 협회에서 이뤄낸 성과와 아쉬웠던 점은.
▲지난해 협회에서는 HR서비스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국내 대학에서 HR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서비스과정을 최초로 만들었다. 우리 업계만 해도 2만5000개여서 수요는 충분하다. 이에 따라 신안산대, 우송정보대 등 2곳의 대학에 'HR서비스매니저' 과정을 신설했다. 총 100여명의 학생들을 양성하고, 회원사들을 통해 고용하는 성과 또한 이뤄냈다. 물론 좋은 일도 있었지만, 현대차 불법파견 판결 이후 비정규직 문제가 불거지면서 실질적으로 제도적 개선보다는 규제하고 위축의 시기를 겪었던 한해였다.

-민간고용 창출을 위한 노력은.
▲협회는 민간고용을 창출하는 곳이다. 국가가 고용을 창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OECD회원사들 대부분이 고용을 민간에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호주의 경우, 국방부 장관도 헤드헌팅사에 의뢰해 뽑을 정도다. 우리나라는 정부가 나서서 하기 때문에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것이다. 협회에서는 '근로자 파견'에만 한정돼 있지 않고, 인적지원과 관련된 모든 사업분야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취업포털, 헤드헌팅, 근로자 파견, 아웃소싱 인사컨설팅, 산업교육 등 다양하다. 올해부터 고용노동부와 정부에게 '민간고용' 창출을 위한 다양한 횔동을 제안할 것이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한 영향은.
▲협회는 비정규직을 정규직화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 실제적으로 기간제, 단시간 근로자, 용역 근로자 등 비정규직 근로자 중 정규직 전환율이 가장 높은 근로형태가 근로자 파견이다. 최근에는 파견이나 도급사원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율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업체에서는 스펙만 보고 뽑기보다 실질적이고 현장감있는 인력을 요하고 있기 때문에 파견사원들도 도전의식과 목표를 갖고 일할 필요가 있다. 또, 우리 산업에서도 떠오르는 사업이 채용대행 등의 취업지원이다. 현실에 맞는 단계적 정책이 필요하고, 비정규직이 무조건 나쁘다는 편견은 바뀔 필요가 있다.

-업계의 장애인고용 관련 사업계획은.
▲협회 설립의 궁극적인 목적은 '민간고용창출' 활성화다. 하지만 고용부분에서 장애인들이 가장 소외받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를 기반으로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시각장애인 취업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HR서비스산업도 장애인 고용에 대해 누구보다도 앞장서야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 홍보와 회원사를 통한 장애인 일자리를 넓힐 것이다. 이들은 회사 내 '헬스키퍼'로 채용될 예정이다. 안마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적 스트레스도 풀고, 일자리도 만드는 '1석 2조'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올해 협회의 사업방향과 회원사들에게 한마디.
▲올해 협회에서는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우리 업계의 고용창출과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을 통해 '민간고용서비스업'의 방향을 정책화시키는 데 사업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HR서비스매니저 양성과정을 많은 대학에 확대하고, 일반 과정으로까지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지부를 기반으로 협회를 타 지역으로 확대시키겠다. 모든 업계대표와 직원들이 올해에는 소명의식을 가졌으면 한다. 기업가 정신을 갖고 기업화하려 노력해야 하며, 기업회된 회사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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