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가구 이상 중대형단지 전세는 아직 여유
[프라임경제] 설 이후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될 전망이다. 자금 사정이 넉넉치 못 한 세입자라면 미리 전셋집을 구하는 것도 자금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 조금 비싸다 할 수 있지만 아직 1억 이하에 전셋집을 구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미리 매물을 알아보고 계약 시기만이라도 앞당긴다면 전세금이 오르기 전에 저렴하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수도권에서 전세금이 1억원 이하인 아파트를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의 도움을 받아 알아봤다. 평수는 대체로 20평대 이하 소형이지만 500가구 이상 중대형 단지나 매물이 여유가 있는 곳을 위주로 모았다.
강남권은 생각 외로 1억 이하의 저렴한 아파트가 많고 매물도 여유가 있는 편이다. 주로 재건축 대상 아파트로 시설은 다소 노후하나 일반 아파트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개포시영·개포주공1~4단지·가락시영 1~2차·고덕시영·고덕주공 등 소형평형 위주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가 이에 해당된다. 강남에 직장을 둔 사람들이나 신혼부부라면 관심을 둘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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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가락동 중개업소 관계자도 “전세 매물이 나오는 대로 거래되고 있다. 수요가 꾸준한 지역이라 물량 회전 속도가 빠르다”고 전했다. 가락시영1차 17평형은 7500만~8500만원 선.
강북은 시세 1억원 이하 전셋집이 많이 있지만 매물이 많지 않다. 중개업소 관계자는 “9월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소형평형대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이 계속 눌러앉아 매물 출시가 어렵다. 전세 매물이 간혹 나오기는 해도 예전에 비해 수요도 그리 많지 않은 편” 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지역에는 물량이 많아 가격이 소폭 하락한 단지도 있다. 구리시 인창동 주공1단지 26평형은 500만원 하락한 9000만~9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겨울 비수기 영향으로 찾는 사람이 드물어 전세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 지역은 전세 매물이 많지 않은 편이다. 일산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발 빠른 수요자들로 1월에 이미 전세 매물이 많이 소진됐다. 지금은 전세 매물은 많지 않고 단지별로 한 두 개 있는 정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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