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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기업 중 76%, 경제 민주화=경영 위축 우려"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3.01.15 11:43:50

[프라임경제] 15일 현대경제연구소의 '2013년 국내 기업 경영 여건과 정책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 중 절대 다수가 경제 민주화가 기업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기업 중 76.3%가 '경제 민주화 정책이 (기업의) 경영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5.3% 이었고, '오히려 경영 여건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8.5%에 그쳤다.

한편 이 보고서는 기업의 투자 제고를 위한 정부의 정책 과제로는 '규제 완화' 등 투자 여건 개선을 지적한 기업이 70%로 다수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향후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로는 '신성장동력' 확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40.7%).

현대경제연구원은 "2013년 국내외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들이 투자 목표를 상향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기업의 투자 의욕을 높이고 투자 확대를 유도하도록 규제 완화 등 기업 투자 여건 개선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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