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엔·달러 환율이 2년5개월 만에 87엔대로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2일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우리 시간으로 낮 12시 현재 달러당 87.15엔에 거래되면서 87엔대로 올라섰다. 이 같은 환율선은 2010년 7월말 이후 2년여 만에 도달한 것이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86.65엔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미국 하원이 재정절벽 타개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 같은 흐름을 보였다. 엔화 방출 기대감에 더해 미국이 '재정절벽(fiscal cliff)' 위기를 모면했다는 소식에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려는 주문이 쏟아지며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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