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부동산 컨설팅 기업 BHP 코리아(대표이사 이호규)가 서울지역 프라임 오피스빌딩 120여곳 중 임대를 하고 있는 93개 빌딩을 대상으로 2006년 4분기 공실률을 조사한 결과 1분기의 4.1%에 비해 절반 정도 수준인 2.4%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해에는 분기마다 0.5%p씩 지속적으로 하락해 연평균 공실률 또한 3.3%로 2003년 이후 첫 감소세를 보였다. 오피스빌딩 수요
증가에 비해 프라임 오피스 공급이 제한적이었던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4/4분기 도심
지역(CBD)과 테헤란 지역(TBD)의 공실률 하락은 각 지역의 대표빌딩인 서울파이낸스센터와 강남파이낸스센터(舊 스타타워)의 공실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었다. 반면 여의도 지역(YBD)은 공실률 2.1%로 3분기의 1.9%보다 다소 높아졌으나 테헤란 지역(TBD)과 함께 의 여전히
낮은 공실률을 보였다.
반면, 공실률 하락에 비해 평당 임대료(임대면적 기준)는 크게 오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적인 임대료 조정이 매년 초에 이루지기 때문에 4분기에 임대료를 인상했던 빌딩 수는 많지 않았다. 관리비 역시 임대료와 마찬가지로 큰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2003년부터 3년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보다 낮았던 연평균 오피스 임대료가 2006년에는 3.3%로 CPI 상승율 2.4%를 웃돌아 오피스 임대시장이 호전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에는 도심·테헤란·여의도 권역 모두 임대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공실률도 예년보다 낮아 인상폭은 작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오피스빌딩 거래의 특징은 대형 매물 감소와 개발프로젝트 거래 증가가 두드러졌다. 4분기 거래된 오피스 빌딩은 모두 5000평 미만의 중소형 매물이었고, 모두 3건의 개발예정프로젝트 거래가 있었다. 2010년과 2011년에 준공 예정인 청계스퀘어 가든, 을지로 2가 프로젝트 등은 연면적 5만여 평, 3만8000여 평 규모의 대규모 복합 프로젝트다. 오피스 면적만 각각 2만여 평이 계획되어 있어 이 시기의 프라임 오피스 시장은 여의도의 대규모 개발프로젝트와 맞물려 양적·질적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BHP 코리아 마켓리서치팀 한국희 부장은 “2006년 임대 오피스시장은 최근 수 년간의 침체를 극복하고 호전된 해로 기록될 수 있다. 공실률은 4년 만에 첫 하락세를 보였고 임대료는 최근 5년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올해에는 신규 물량 공급이 예상되고 있지만 기존 잠재 수요가 해결되지 못하고 적체되어 왔기 때문에 공실률이 갑자기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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