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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 퇴직연금 시장, 금감원 돋보기 댄다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2.11.06 07:41:29

[프라임경제] 퇴직연금 상품을 판매하는 은행·보험사·증권사를 상대로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과당경쟁 과정에서의 불공정행위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6일 금감원은 지난 달부터 검사를 시작, 총 58개사를 권역별로 2~3개사씩 검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퇴직연금을 판매하려고 금융회사들이 벌이는 과당경쟁과 그에 따른 불완전판매 등이 집중 점검 대상으로, 대출이나 자산 매입 등을 조건으로 퇴직연금 가입을 강요하는 '구속성 계약'과 지나친 혜택 제공 등 불공정행위도 검사한다.

퇴직연금 시장은 해마다 50%씩 팽창했으나 이 시장을 놓고 유치 경쟁이 지나치게 치열하다는 우려가 있어 왔다. 8월 말 가입자 규모는 394만명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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