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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29개월만에 최고 수준 기록

 

성승제 기자 | sung7904@newsprime.co.kr | 2007.01.30 19:43:00

[프라임경제]  지난해 12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2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은행권 대출이 막히자 서민들이 제2금융권으로 몰리면서 상호저축은행의 대출금리도 급등했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도 3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06년 1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달보다 0.19%포인트 상승한 연 5.88%를 기록해 2004년 7월(연 5.93%) 이후 가장 높았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크게 상승한 데다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인상하고 우대금리를 축소해 대출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상호저축은행의 대출금리도 연 10.94%로 전달보다 0.53%포인트 급등했고 신용협동조합의 대출금리는 0.22%포인트 오른 연 7.42%를 나타냈다. 그동안 은행과 대출경쟁을 벌이며 금리를 낮춰오던 저축은행과 신협이 시장금리가 오르고 은행들이 대출을 억제하자 금리를 대폭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 기업대출 금리도 큰 폭으로 올랐다.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전달보다 0.15%포인트 상승한 6.40%로 2003년 3월(연 6.4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연 5.88%로 전달보다 0.28%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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