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11대책’ 한파가 몰아친 1월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이 12월의 3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텐커뮤니티(www.ten.co.kr)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의 경우 서울이 1.47%, 신도시 0.98%, 경기 1.7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상승률의 1/3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11.15대책’에 이어 주택담보대출 추가 규제로 이중 대출을 받은 이들이 자금압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로 인해 매도자들은 물론 수요자들도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게다가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매물 호가가 낮아지자 하락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이 매수시기를 늦추고 있어 거래는 실종된 상태다.
서울 매매값은 1월 한 달간 1.47%를 기록, 지난 달(4.35%)에 비해 큰 폭으로 둔화됐다. 첫째 주 0.43%, 둘째 주 0.45%, 셋째 주 0.39%로 완만한 상승률을 기록하다가 넷째 주(0.20%)로 접어들면서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신도시 매매값은 0.98%를 기록했다. 지난 달 변동률보다 1.99%가 낮아진 수치이다. 평형대별로는 20평형 미만이 1.97%, 20평형대에서 1.48%가 올라 소형 평형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연이은 부동산 안정대책으로 인해 수요자가 줄었지만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도자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아 호가 위주의 상승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중동 2.11%, 평촌 1.56%, 분당 0.77%, 일산 0.58%, 산본 0.35%를 기록했다.
경기지역 매매값은 1.71%를 기록했다. 지난 달 상승률 4.60%에 비하면 상승폭이 둔화된 가운데 저렴하면서 개발호재가 있는 곳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재건축 시세는 서울이 0.27%, 경기 0.79%를 기록하며, 일반아파트 보다 이번 대책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서울 1.86%, 경기 6.26%에 비하면 급락한 수준이다.
전세시장은 서울 0.62%, 신도시 0.58%, 경기 0.78%를 기록했다. 서울과 신도시 지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폭(서울 0.72%, 경기 0.98%)이 줄었으나 경기지역은 전년도(0.50%)에 비해 높아졌다.
신도시지역은 0.58%를 기록, 전월에 비해 0.08%가 높아졌다. 일산과 평촌이 전달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증가한 데 반해 중동은 0.74%가 낮아지면서 안정을 찾았다. 지역별로는 일산 1.05%, 평촌 0.78%, 분당 0.43%, 중동 0.40%, 산본 0.19%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은 0.78%가 올랐다. 안산, 의정부 등 신규 공급물량이 적은 지역에서도 전세물건이 부족해 상승폭이 컸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전세물건에 여유가 생기는 등 수요가 줄어 안정된 모습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포천 2.42%, 안산 2.04%, 의정부 1.41%, 이천 1.41%, 동두천 1.32%, 용인 1.23%, 시흥 1.11%, 오산 1.04%, 평택 0.87%, 안양 0.85% 순으로 올랐다. 하락한 지역은 안성 –098%, 의왕 –0.47%, 성남 –0.02%이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