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국내 1000대 기업에 부산지역 기업은 38개의 이름을 올리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발전연구원은 14일 발표한 '2011년 기업실적으로 본 부산의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 현재 유망 대기업이 크게 부족한 상태이며 이로 인한 고급 일자리 창출 부족, 인력 역외유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00대 기업 가운데 72%가 수도권(강원 포함)에 집중된 반면 부산지역 기업은 38개에 그쳤다. 또한 1000대 기업에 포함된 부산지역 기업의 매출액 비중은 1.3%에 그쳤다. 이는 기업 수 비중보다도 낮은 매출액 비중으로 규모가 영세하다는 방증이다.
보고서는 △기업 친화적 행정 △지역산업 규모 확대를 위한 기업 본사 유치 △동북아 허브를 지향하는 광역권 중추기능 확보 등의 정책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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