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참 좋은 택배 서비스를 지향하는 KGB택배가 배송지에 도착된 물건을 5일 이나 배송하지 않아 고객의 불만을 사고 있다.
KGB택배 이용객 J씨는 지난 9일 물건을 주문해 KGB택배 강동 대리점에 10일 오전 8시경 물품을 접수, 다음날인 11일 오전 9시경 동광주 대리점에 물품이 도착돼 배송이 시작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명절을 앞두고 있어 늦어도 1~2일 정도 걸리겠거니 생각한 J씨는 느긋하게 배송을 기다렸지만, 13일(금)까지 배송이 이뤄지지 않았다.
J씨는 14일 송장 번호를 조회해 배송 기사에게 왜 배송이 되지 않는지 물었다. 해당 기사는 “일과 중에는 바빠서 전화하지 못했고, 저녁에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아 전화를 하지 않아 배송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 가관인 것은 “휴대폰으로 전화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집과 사무실이 멀 것 같아 전화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이어 J씨는 “급하게 써야 할 물건이니, 직접 찾으러 가겠다”고 말했으나, 택배 기사는 “물건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 월요일 오전에나 배송하겠다”고 말해 고객의 분노를 키웠다.
J씨가 16일 오전 KGB택배 A/S센터에 확인한 결과 해당 물품은 이날 오후 2~3시경 배송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J씨는 “배송 기사의 일정을 맞추려 3~4일씩 배송이 늦어지고 있는데도 아무런 미안함 없이 답변하는 것에 더 화가났다”면서 “명절전이라 주말에도 배송하고 있는 회사도 있는데, 참 좋은 택배 서비스가 뭔지 모르겠다”고 비아냥 거렸다.
이에 대해 KGB택배 A/S센터 정 모씨는 "명절에 배송 물량이 많고, 택배 기사가 미숙한 부분이 있어 배송이 늦어진 것 같다"면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향후 직원 교육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이 2010년 6월1일부터 2011년 5월31일까지 1년간 접수된 택배 관련 피해구제 239건을 분석한 결과, 경동택배가 7.7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동부익스프레스 6.57건, KGB택배㈜ 4.62건, ㈜KG옐로우캡 2.16건, ㈜한진 2.10건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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