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기아자동차는 2일 공시를 통해 12월 국내 시장에서 각각 전월동기 대비 6.9%와 15.4% 증가한 5만8499대, 4만505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경기 침체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현대·기아차는 연말 특수와 더불어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통해 내수 시장에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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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30(좌)와 레이(우)는 지난해 12월 판매가 전달대비 각각 1599대와 4107대를 기록하면서 현대·기아 실적을 견인했다. | ||
현대·기아차의 이번 실적은 i30(현대차)와 레이(기아차) 등 신차 효과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9년부터 프로젝트명 GD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해 약 34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총 2000억원을 투입된 신형 i30(10월 출시)는 12월 한 달 동안 전달(129대)대비 무려 1230% 향상된 1599대가 판매되면서 실적 향상에 큰 역할을 했다.
꾸준한 판매세를 보이는 아반떼 역시 1만500대 판매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판매 1위의 자리를 유지했다. 그랜저는 7817대로 전달(1816)과 비교해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쏘나타는 전월(8597대)대비 6.5% 증가한 9160대로 나타났다.
기아차의 경우 12월부터 출고를 시작한 미니 CUV ‘레이’가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한 달간 4107대가 판매, 기아차 전체 실적의 9.1%를 차지하면서 앞으로의 판매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닝은 8142대로 11월(8042대)보다 1.2% 판매가 늘었으며 연간 누계도 11만482대로 기아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주력상품인 K5 역시 전월에 비해 7.9% 증가한 7725대가 판매됐다.
한편, 12월 판매 실적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전년보다 12.3% 증가한 405만1905대(내수 68만3570대, 해외 336만8335대) 판매, 기아차는 19.2% 증가한 253만9403대(내수 49만3003대, 해외 204만6400대) 판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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