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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012년 서민금융·소비자보호 강화'천명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1.12.30 08:08:14

[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가 내년도 다양한 서민금융 개선책을 시행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위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내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이 같이 보고했다.

금융위는 미소금융과 햇살론, 새희망홀씨등 3대 서민금융상품을 통해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서민용 소액대출 사업인 미소금융은 지원대상이 확대된다. 현재는 저소득층이라도 신용등급이 6등급 이상이면 미소금융 지역재단에서 돈을 빌릴 수 없었지만, 내년부터는 대출할 수 있게된다.

전국 전통시장에 미소금융지원 채널을 구축하며(2013년까지 900여개) 낮은 이자로 미소금융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금융위가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미소금융 중앙재단이 내부 비리 의혹으로 최근 검찰 수사를 받은 터라, 이에 대한 쇄신방안도 함께 마련된다.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은 대출금액에 대한 정부의 보증지원 비율이 85%에서 95%로 확대된다.

신용불량자가 된 대학생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들이 직원채용 과정에서 개인신용정보를 조회하는 행위를 제한할 방침이다. 대학생은 소득 증빙이 없더라도 신용회복 지원을 허용한다.

아울러 금융회사의 소비자 보호장치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금융위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금융회사의 건전한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수수료 등 공시를 확대할 방침이다. 공제상품은 공시를 더욱 강화하고, 그간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는 비판을 받아 온 신용협동조합의 경우, 대출종류·신용등급별 금리 수준 등 비교공시대상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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