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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두루미 해마다 100마리씩 느네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1.12.28 13:09:54

   
순천만 농경지를 찾은 두루미떼가 논바닥을 걸어다니며 모이를 쪼고 있다. 형편이 어려웠던 1980년대만 해도 순천시 대대동이나 별량면 지역에서는 황새나 두루미를 잡기위해 농약(살충제)을 놓아 폐사시킨뒤 보신용으로 섭취했던 몰지각한 농민들이 있었으나, 이후 순천만 보존필요성이 제기되고 농어민 계도가 강화되면서 요즘에는 농약을 놓는 농민을 찾아볼 수 없다. 사진은 순천시가 망원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프라임경제] 전남 순천만에 월동중인 두루미 개체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순천시는 올 겨울 순천만에 흑두루미를 비롯한 두루미류 3종 661마리(흑두루미 633, 재두루미 23, 검은목두루미5)가 관찰돼 지난해 같은 기간 525마리에 비해 130여 마리가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2008~2009년 겨울에는 350마리, 2009~2010년 겨울 452마리, 2010~2011년 525마리, 올 연말 661마리로 매년 100여 마리가 증가추세다.

또한, 순천만의 두루미 월동 개체수 증가는 국내외 조류학계에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전세계 흑두루미의 90% 이상이 월동하는 일본 이즈미시는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로 14마리의 두루미가 폐사한 이후 순천만이 철새의 유치나 흑두루미의 분산 등 연구의 실증 사례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흑두루미와 철새들이 서식하는 갯벌과 농경지 등을 습지보호지역 및 생태계 보존지구로 지정해 농경지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 무논습지 조성, 내륙습지 복원 등 철새 서식지 환경 보호 노력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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