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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식당 간판을 내려야 할 정도인데 주방에서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낼 요리사를 초빙하는 대신 식당 이미지를 새롭게 알릴 홍보도우미를 뽑은 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노 대변인은 “제대로 된 보수정당의 존재는 진보정당의 건강한 발전에도 매우 소중한 환경이 된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한나라당의 쇄신과 근본적 개혁이 성공하기를 바라고 깊은 관심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한나라당의 비상대책위원회는 비상한 대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조문파동에서 드러난 소극적이고 후진적인 국가경영 철학, 취업자격시험에 이은 취업활동수당정책, 비대위 인선 등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과 대안은 비대위원장 자신이 쇄신과 개혁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70년대 전자공학의 상상력으로 21세기 IT산업을 이끌 수 없다”면서 “새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낡은 기득권 철학을 유지한 선장을 그대로 둔 채 10명의 새로운 선원을 뽑는다고 달라질 일은 없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나라당의 개혁과 쇄신은 박근혜 위원장을 넘어설 때 비로소 가능해 질 것”이라면서 “한나라당이 정치발전을 이끄는 제대로 된 보수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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