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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쉬어가기 약보합 '10.52p↓'

기관 500억원가량 매도우위…시총 상위종목 '하락'

이정하 기자 | ljh@newsprime.co.kr | 2011.12.26 16:08:52

[프라임경제]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박스권에 머물며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올 연말 3거래일을 앞두고 거래가 줄어들면서 소강상태를 보인 모습이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0.52포인트(0.56%) 내린 1856.70로 거래를 마쳤다.

크리스마스 휴일을 앞두고 휴장한 가운데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미 의회가 급여세 감면 연장에 합의한 데다 연말 분위기 속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유럽 주요 증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존 재정·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호재들에 묻히면서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는 양상이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은행들에 유동성을 대폭 공급한 데 이어 전날 마리아 몬티 총리 정부의 추가 긴축 예산안이 이탈리아 상원에서 통과된 것이 유로존 위기 우려를 줄였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박승진 연구원은 "오늘 시장의 특별한 특징은 없다"며 "기관이 500억원가량 매도 우위를 보이긴 했으나 3거래일을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들었을 뿐 특별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는 주목할 만한 이벤트가 없어 보합세를 보였다. 기관은 매수세를 보이며 516억원가량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8억원, 124억원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 181억원가량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서비스업(-1.07%), 운송장비(-1.02%), 기계(-0.97%), 전기가스업(-0.96%) 등은 하락했으나 종이·목재(0.87%), 의약품(0.67%), 의료정밀(0.31%), 통신업(0.30%)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종목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중공업이 전 거래일대비 2.18% 하락한 26만900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포함 현대모비스(-1.17%), 기아차(-1.03%), LG화학(-1.05%), 신한지주(-1.45%), 한국전력(-1.14%), SK이노베이션(-1.99%)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징주로 건설업종이 대형 수주로 강세를 보였다. 고려개발(1.73%)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와 527억원 규모의아파트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8.48% 규모다.

KT(0.39%)는 4G 롱텀에볼루션(LTE)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다. KT는 내년 1월3일 2G 이동통신 서비스를 종료하고 4G LTE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상한가 5개 종목 등 358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는 3개 종목 45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88개 종목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99포인트(0.20%) 하락한 501.37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에 비해 5.50원 오른 115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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