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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IT 10대 이슈] ‘디지털’에서 ‘스마트’로…생태계 급변

4G LTE 등장 스마트열풍 ‘혁신·혁명·진화’ 가속화

유재준 기자 | yjj@newsprime.co.kr | 2011.12.26 11:41:34

[프라임경제] 2011년 국내 IT산업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자·통신 생태계를 구축한 뉴미디어 시대가 도래했다. 찰나의 순간, IT산업은 변화와 경쟁에서 진화를 거듭한 것이다. 이에 이용자들의 니즈 또한 고도화 됐다. 이제는 ‘디지털’ 자리에 ‘스마트’가 자리 잡았고, 곧 트렌드가 됐다.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 목표는 세계화다. 2012년 도약을 위한 초석이 된 올해의 10대 이슈를 짚어봤다.

올해 국내 IT산업의 최대 키워드는 역시 ‘혁신·혁명·진화’로 압축할 수 있다. 주요 이슈로는 △4G(세대) 이동통신 △스티브잡스 타계 △스마트폰 △태블릿PC △2G종료 △SNS △데이터트래픽 △쇼셜커머스 △클라우딩 컴퓨팅 △보안 등이다.

우선, 올해의 화두는 단연 4G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다. 4G LTE의 상용화로 영화와 음악감상, 네트워크 게임 등 빠른 속도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져 이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었다.

한편,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스마트폰이 대세다.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문화·생활·교육 등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생활의 필수품으로 애용하고 있다. 하지만 득이 있으면 실도 있는 법.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도 벌어졌었다.

[1] 4G LTE

지난 7월1일 국내 이동통신계에 4G LTE 서비스가 상용화됐다. 4G LTE는 수신과 발신 대역을 각각 10Hz를 사용할 시 기존 3G(하향 14.4Mbps) 대비 데이터 전송속도가 5배 빠른 73Mbps를 제공한다.

이는 1.4GB의 영화 한편을 다운받는데 3G 경우 7분 정도 소요되지만 LTE는 약 2분이면 내려 받을 수 있고, 1분에 음악파일(4MB) 138곡과 e-북(5MB) 110권, 게임(90MB) 6개를 다운 받을 수 있어 이용자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이동통신 업계는 SK텔레콤과 LGU+가 4G LTE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2012년 4월까지 전국 84개시를 비롯한 데이터 수요가 있는 전국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LTE 망을 구축하고, LGU+는 올해 말까지 서울 및 수도권, 6대 광역시 등 전국 84개 도시를 비롯, 내년 3월까지 전국 군읍면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 스티브잡스 타계

지난 10월5일 ‘혁신의 아이콘’ 애플 창업주 스티브잡스가 향년 5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01년 아이팟, 2007년 아이폰, 2010년 아이패드까지 연이어 성공시키며 IT 산업의 새로운 ‘삶의 방식’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성공신화를 쓴 스티브 잡스는 기술과 예술의 조합을 강조하며, 혁신적인 제품들을 공개,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스티브잡스는 도전적인 추진력으로 애플의 원동력이었던 만큼 타계 당시 애플의 위기설이 난무하기도 했었다. 구심점을 잃어버린 애플이 향후 어떤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를 2012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팬택, HTC 등 국내외 제조사들이 하이엔드급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3] 스마트폰

스마트폰 2000만명 돌파,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일명 ‘대세’가 됐다. 특히, 국내에서는 4G LTE 서비스의 시작으로 스마트폰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이 됐고, 제조사들 또한 뛰어난 스펙의 LTE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얼리어답터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은 치열했다.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팬택, HTC 등 국내외 제조사들은 이용자들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전에 없던 기능들을 탑재한 뛰어난 성능의 스마트폰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하이엔드’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이용자들은 TV 다시보기, 영화감상, 실시간 음악감상, 네트워크 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다양하게 사용해 스마트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현재 국내 태블릿PC 시장에는 애플의 아이패드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시리즈가 열띤 경쟁을 치르고 있다.

[4] 태블릿PC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태블릿PC. 현재 국내 시장에는 애플의 아이패드,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시리즈가 열띤 경쟁을 치르고 있고 여기에 내년 출시 예정인 LG전자의 옵티머스 패드도 경쟁 대열에 합세할 분위기다. 아직 패드는 대중화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노트북에 비해 휴대성이 뛰어나고 넓은 대화면, 경량 등의 이유로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패드시장은 작지만 이용자들의 니즈가 높아지는 만큼 2012년의 태블릿PC 시장 경쟁은 가늠하기 힘들어 졌다. 베가 시리즈 스마트폰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팬택은 현재 태블릿PC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시장의 상황을 파악한 후 출시 준비할 예정이고 중소기업 엔스퍼트 또한 K패드로 미국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5] 2G종료

4G LTE와 함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것은 2G 서비스 종료다. KT는 이용자들의 통신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2G 서비스 종료를 시행, 이에 이동통신(PCS) 이용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G 가입자들은 PCS 서비스 중단과 관련해 12월8일 사업폐지 전 알림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의 2G 사업폐지에 대한 집행정지 결정에 KT는 즉시 항고했다. 서울고등법원은 방통위와 KT가 제기한 항고심을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항고심 결정이 연기된 상태다.

   
올해 SNS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카카오톡은 커뮤니티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호황을 누렸다.

[6] SNS

온라인에서 친구들과의 인맥을 형성해 나가는 데 있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인기는 대단했다. 특히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무료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은 커뮤니티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호황을 누렸다. 무료 메신저의 대표주자는 역시 카카오톡이다. 지난 11월 기준 가입자 수가 3000만명을 넘어섰다. 출시된 지 1년이란 단기간에 1000만명 돌파를 기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마이피플’을 출시했고, KT ‘올레톡’, LGU ‘와글와글’을 내놓으면서 이용자들은 다양한 SNS 이용으로 실시간 채팅, 무료문자, 콘텐츠 공유 등 무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7] 데이터트래픽 폭증

이용자들의 무료 모바일 메신저 사용이 활발해 지자 데이터트래픽이 폭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동통신사들은 데이터 트래픽 폭주 원인이 이동통신 요금제에 무제한데이터가 도입되면서 카카오톡 등 SNS의 이용에 따른 것으로 보고 망중립성을 논하기도 했다. 특히 무료 메신저는 스마트폰 통화 중 끊기는 통화 품질 저하 현상이 일반 휴대폰 통화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무제한데이터 사용자들의 사용량을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8] 소셜커머스

SNS를 통해 이뤄지는 전자상거래 소셜커머스가 반값 할인 등을 내세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상품 구매의 할인을 위해 공동구매자를 모으는 과정에서 대부분 SNS를 활용하기 때문에 소셜커머스라고 불려졌다. 국내에는 티켓몬스터, 쿠팡, 그루팡, 위메이크프라이스 등 소셜커머스 대표 주자들의 성공으로 시장 규모가 빠르게 팽창하면서 갖가지의 소셜커머스 업체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미 포털사이트 카테고리에 등록된 소셜커머스 업체가 이미 1000개를 넘어서는 등 소셜커머스 시장은 새로운 유통 장르로 자리 잡았다.

[9] 클라우드 컴퓨팅

올해의 관심사로 떠오른 키워드 중 인터넷 가상공간을 활용한 클라우드 컴퓨팅을 꼽지 않을 수 없다. 국내외 통신·제조사는 클라우드를 이용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기업 및 이용자들의 이해들 돕고, 클라우드의 개념을 확실히 인식시켰다. 국내 이동통신 업계는 SK텔레콤이 LTE에 클라우드를 적용한 ‘스캔기술’을 적용했고, KT가 CCC를 도입해 테이터트래픽 폭증 우회망으로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 IT 인프라 솔루션업체들은 클라우드 전략을 세우고 구축을 계획하는 등 경제력을 키우기 위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10] 보안

스마트폰의 활용과 온라인에서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보안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네이트와 넥슨의 해킹 사건에 수천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보안에 대한 심각성을 부각됐고, 이는 금융권, IT업계 등 사회 전반으로 파장이 확산됐다. 더욱이 보이스피싱과 스팸메시지 등 추가 범죄로 2차 피해가 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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