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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증시 10대 이슈 '김정일 사망·테마주…' 나머지 8개는?

 

정금철 기자 | jkc@newsprime.co.kr | 2011.12.25 12:55:18

[프라임경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테마주 열풍 등 올 한해 국내 증권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10가지 뉴스가 집계됐다.

25일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출입기자단과 임원 설문을 통해 2011년 증권시장에 영향을 준 10가지 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10가지 뉴스는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스캘퍼 관련 증권사 대표 12명 기소  △김정일 사망 △ETF 시장 급팽창 △한국형 헤지펀드 출범 및 ATS도입 △일본 대지진 △미국 신용등급 강등·유럽 재정위기 △테마주 열풍 △한미 FTA 비준 △한일 거래소 간 협력 강화 등이며 순서는 무작위다.

먼저 코스피는 '차화정'으로 불리는 자동차, 화학, 정유업의 호조로 5월2일 지수 2228.96, 시가총액 1250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의 기염을 토했다.

스캘퍼(초단타매매자)에게 전용회선을 제공, 12개 증권사의 전·현직 대표가 검찰에 기소됐으나 현재까지는 대신증권 노정남 대표, HMC투자증권 제갈걸 대표 등 모두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또 북한의 김 위원장의 사망이 발표된 이달 19일 코스피지수는 3.43% 급락했고 상장주식 회전율은 1.95%로 연중 2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증시는 안정권에 접어들며 연내 1900선 재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도 뉴스가 될 만큼 크게 성장했다. 2002년 개설 이후 10년간 연평균 40% 이상 급성장해 하루 평균 거래금액 기준으로 10월 세계 4위에 올랐고, 자본시장법 시행령의 개정으로 전문사모펀드(헤지펀드)가 정식 출범, 지난 23일 1500억원 규모의 12개 헤지펀드 상품이 첫선을 보였다.

특히 지난 3월11일 수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일본 역사상 최대 규모인 리히터 규모 9.0의 강진은 이후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방사선 누출 공포가 커진 같은 달 15일 코스피 일일 변동폭은 103.73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아울러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 재정위기는 여전히 글로벌 변동성을 키우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70년 만에 처음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내렸고 이와 함께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가 지속적·순차적으로 기세를 떨치며 글로벌 경제를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어느 때보다 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렸다. 안철수, 박근혜, 나경원, 박원순 등 주요 정치이슈가 대두될 때마다 해당 정치인별로 테마가 형성돼 '묻지마 투자'를 부추기며 증시를 어지럽혔다.

이외 한·미 간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11월 국회 본회의 통과 이슈와 지난 8일 한국거래소와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그룹(TSEG) 간 상장종목 직접 매매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도 10대 뉴스에 꼽혔다.

한편 내년 2~3월께 발효될 예정인 한미 FTA는 증시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지만 정치적으로는 여전히 민감한 사안으로 다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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