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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세계경제 ‘4대 위험요인’은 이것

신영證 “1~2월 중 단기적 안전자산 선호 심화 가능성”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11.12.22 17:55:17

[프라임경제] 미국과 유럽발 이슈가 내년에도 우리 경제를 위협할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 이후의 남북관계도 중장기적 악재가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신영증권은 22일 내년 1분기 예상되는 위험요인으로 △미국 매크로 흐름의 둔화 △유럽 신용등급 강등 △IMF 양자대출 과정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화 △김정일 장례식 이후의 대북 관계 등 네 가지를 꼽았다. 반대로 기회요인으로는 △독일 경기지표 악화에 따른 전향적 태도변화 △중국의 추가 긴축완화를 지목했다.

김재홍 연구원은 “먼저 1분기 미국 경기지표가 전반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선순환 구조로 진행 중인 내구재 산업 사이클이 지속되기에는 가계 소득에 한계가 존재하고 설비투자증가율과 함께 고용회복 속도도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유럽 주요국가의 신용등급 강등 이슈가 또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연구원은 “레버리지 EFSF를 통해 재정위험국을 지원하게 될 것은 다행이지만 프랑스 등 AAA 등급 국가의 신용강등이 현실이 될 경우 추가 비용부담이 생길 수 있다”며 “금융기관 간 거래가 위축되면서 달러화가 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IMF를 활용한 양자대출 과정에서 재정위험국의 내부갈등이 표출될 수 있다는 점 역시 높은 국채만기 부담과 결합돼 금융시장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가중시킬 수 있는 위협 요인으로 꼽혔다.

뿐만 아니라 단기적인 영향에 그칠 것으로 보였던 김정일 쇼크가 1분기까지 중장기적 악재가 될 수도 있다.

김 연구원은 “김정일 장례식 이후 북한 관련 리스크도 과소평가할 수 없다”며 “길게 봤을 때 북한 정치체제가 안정된다 해도 내부 결속력 강화와 관련한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내년 1분기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요소가 많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다만 “유럽문제가 파국으론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겠지만 ‘공짜점심(free lunch)’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1/4분기, 특히 1~2월 중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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