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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오스카 트로피 10억원에 낙찰

 

전지현 기자 | cjh@newsprime.co.kr | 2011.12.22 13:59:58

[프라임경제] 이랜드가 거액을 내고 영화 '시민 케인'에 주어진 아카데미 각본상 트로피를 사게 됐다.

   
 
이랜드그룹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경매회사를 통해 오선 웰스가 시민 케인으로 1942년에 수상한 오스카 트로피를 86만1542달러(한화 약 10억원)에 낙찰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랜드 측은 "앞서 낙찰받은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몬드와 더불어 레저·테마파크 사업의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웰스는 시민 케인의 감독과 주연, 각본을 맡았으며 이 트로피는 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받은 유일한 오스카상이다.

이 트로피는 웰스가 분실한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1994년 소재가 파악됐고 법정까지 가는 공방 끝에 웰스의 유산으로 귀속됐다.

트로피 매매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아카데미는 웰스의 딸이 트로피를 매각하려고 하자 소송을 내기도 했다.

1941년에 제작된 시민 케인은 미국 영화 사상 가장 빼어난 작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영화 평론가와 감독들로부터 세계 최고의 영화에 40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앞서 이랜드는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1968년 다섯 번째 남편인 리처드 버튼으로부터 선물 받은 33.19 캐럿짜리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몬드'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미화 881만8500만달러(한화 101억원)에 낙찰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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